안녕하세요! 현직 세무 실무자가 전해드리는 ‘슬기로운 세금생활’의 김실장입니다.
요즘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단연 "실장님, 이것도 연말정산 공제되나요?"입니다. 꼼꼼히 챙기려는 마음만큼이나, 혹시나 놓치고 있는 혜택이 있진 않을까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과다공제 주의사항'을 다뤘다면, 오늘은 그 반대입니다! 몰라서 아깝게 놓치고 있었던 ‘숨은 환급금’을 찾아드리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내 지갑을 지켜줄 소중한 공제 항목들, 김실장과 함께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해 볼까요?
1.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 장애인 공제
암, 치매, 중풍, 난치성 질환 등 중증환자는 병원에서 '장애인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세법상 장애인 공제가 가능합니다. 의사의 최종 판단하에 발급되며, 따로 사는 부모님이나 형제자매도 해당하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2.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장애아동
언어장애나 자폐 등으로 발달재활서비스를 받는 아동도 세법상 장애인에 포함됩니다. 병원에서 잘 모를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증명서 발급을 요청하세요.
3. 따로 거주하는 부모님(시부모·장인·장모 포함)
주거 형편상 따로 살더라도 소득 요건(100만 원 이하)과 나이 요건(만 60세 이상)을 충족하면 기본공제가 가능합니다. 단, 형제 중 한 명만 공제받아야 합니다.
4. 만 60세 미만 부모님의 신용카드·의료비·기부금
부모님이 연령 미달로 기본공제는 못 받지만, 소득금액이 100만 원 이하라면 부모님이 사용한 신용카드, 의료비, 기부금은 근로자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5. 만 20세 초과 자녀의 신용카드·의료비·기부금·교육비
자녀가 성인이 되어 기본공제 대상에서 제외되었어도 소득이 없다면(100만 원 이하), 자녀를 위해 지출한 각종 비용(교육비 포함)은 공제가 가능합니다.
6. 소득이 있는(100만 원 초과) 부모님·자녀의 의료비
의료비 공제는 나이와 소득 제한이 없습니다. 따라서 돈을 버는 부모님이나 성인 자녀의 의료비를 근로자가 직접 지출했다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7. 맞벌이 부부 및 가족 의료비 몰아주기
의료비는 소득이 있는 가족 중 한 사람에게 몰아서 공제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맞벌이 부부라면 급여가 낮은 쪽이나 높은 쪽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하세요.
8. 차입금을 대환(금융기관 이전)한 주택담보대출 이자
은행을 옮기면서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을 대환한 경우, 간소화 서비스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류를 직접 챙겨 제출하면 이자상환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9. 유학 중인 자녀 및 본인의 해외 교육비
해외 고등학교·대학교 교육비나 근로자 본인의 해외 대학원 교육비도 세액공제 대상입니다. 재학증명서와 영수증을 꼭 챙기세요.
10. 따로 사는 동생의 대학 등록금
취업 때문에 따로 살게 된 동생은 '일시퇴거'로 보아 세법상 같이 사는 것으로 인정됩니다. 동생의 등록금을 지원했다면 교육비 공제가 가능합니다.
11. 간소화 서비스에 조회되지 않는 항목
아래 항목은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인하셔서 간소화자료에 빠져있는경우는 직접 준비해주세요!
- 장애인 보장구(의수족, 휠체어, 보청기 등) 구입비
- 중고생 교복 구입비 (1인당 50만 원 한도)
- 종교단체 기부금 등은 직접 영수증을 제출해야 합니다.
12. 요양병원 의료비
요양병원에 지출한 의료비도 공제 대상입니다. 다만, 간병비나 일회용품 구입비는 제외되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13. 이혼으로 친권을 포기한 자녀
이혼 후 자녀를 직접 키우지 않거나 친권을 포기했더라도, 전 배우자가 공제받지 않았다면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14. 한부모 가족 공제 (100만 원)
이혼이나 사별로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경우 100만 원을 추가 공제받습니다. 여성 근로자의 경우 '부녀자공제'보다 '한부모공제'가 더 유리합니다.
15. 외국에 거주하는 부모님(처부모·시부모)
국제결혼 등으로 부모님이 외국에 계시더라도 소득·나이 요건을 충족하면 기본공제가 가능합니다.
16. 재혼한 부모님의 배우자(새어머니·새아버님)
아버지가 재혼하신 경우, 새어머니도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간소화 서비스가 아무리 편리해도 '장애인 증명서'나 '해외 교육비'처럼 직접 서류를 챙겨야 하는 항목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꼼꼼히 확인해서 단 한 푼의 환급금도 놓치지 마세요! 😊
어려운 세금, 김실장과 함께라면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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